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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이용 솔직후기~

  • 작성자 상인동민
  • 조회 7621
  • 2018-04-10
우리 동네에 캠핑장이 생긴대서 개장하기 전에 직접 가보기도 하고 예약 전쟁(?)에서 어렵게 자리 구한 1인입니다.
저희는 4.7~8 주말에 이용했는데요(3인가족). 블로그에 개장첫날 시끄러웠다는 후기가 있어 너무 술판이면 그냥 집에
내려와서 자지 머 .. 하고 어느정도 각오(?)하고 갔었습니다.

일단, 가서 아쉬웠던 것 부터...^^ 당일날 강풍때문에 피칭에 살짝 애먹었구요. 지대가 높기 때문에
평소에도 어느정도 바람은 있는거 같아요. 파쇄석이 좀 날카로운 편이긴 한데 저희는 에어매트를 써서 크게 상관은
없었습니다.(이것도 후기를 봤는데.. 그라운드시트가 뚫릴정도라든가...이런건 과장된듯)

여기 가시는 분들! 꼭 해가 지기전에 피칭끝내고 석양지기 전에 세팅 마무리하세요^^
진짜 오토캠핑장 사이트에서 해지기 전에 경치가 아주 멋져요... 술한잔 하는데 그냥 막 넘어가더군요 ^^
그리고 밤이 되면 야경이 정말 멋있어요. 야간산행에서 볼수 있는 대구 야경을 편안히 앉아서 구경할수 있는
대구에서 몇안되는 공간이 아닐까 싶어요..

그리고, 많이들 걱정하시는 진상캠퍼.... 사실 저희갔을때는 좋은 분들만 오셔서 그런지...그런 부분은 없어서
와이프, 아들하고 이야기 잘하고 잠도 푹 잘자고 왔습니다. 밑에 분 말처럼 진상캠퍼는 캠퍼들 에티켓 문제라...
어느정도 복불복이 있지 않나 싶어요...

마지막으로, 저는 사이트 옆에 주차못해도... 여름에는 꼭 숲속 캠핑장에 잡아볼렵니다.
데크사이트 보단 데크크기는 작아도 돔치고 여유공간이 충분히 나오고.. 직접 보니.. 한자리 말고는
타프 칠필요가 없어서 간단모드로 가긴 최고인듯 해요..휴양림느낌에 전기도 쓸수 있는 메리트?

머 암튼... 동네 주민이 우리 동네에 생긴 캠장 가본 솔직 후기였습니다 ^^

p.s) 후기 쓰니 집사람이 살짝 거드네요. 7일날 밤 9시경에 여자 화장실앞에서 담배피던 여성캠퍼2분!!!!
담배는....제발 사람이 없는곳에서ㅠㅜ 몸에 안좋아요.. 끊으시길!ㅎ